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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찰 폭력 사망자 1천 명… "10년 내 최대치"

01/31/23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인한 인명사고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경찰관의 폭력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천 백명을 넘었습니다.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기록입니다. 

오늘 통계기관 '경찰 폭력 지도'(MPV·Mapping Police Violenc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에서 경찰관의 폭력으로 숨진 사람 수는 총 천18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년 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2021년엔 1천147명, 2020년엔 1천155명 등이었고,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찰에 살해된 사례 중에는 흑인이 26%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 흑인 비중이 13%가량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흑인이 경찰 폭력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2013∼2022년 10년간 경찰에 살해된 흑인은 10만 명당 7.22명꼴로, 여러 인종 중 가장 높았습니다.

2.63명에 불과한 백인의 약 3배입니다. 

경찰 살해 피해자 가운데 비무장 비율 역시 흑인이 16.5%로 최고였고, 백인은 13.0%였습니다.

흑인들은 총기 등이 없는 상태에서도 경찰 폭력의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자체 집계하는 통계에서도 경찰의 총에 사살당한 피해자는 지난해 천9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2020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에도 관련 피해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찰의 잔인성을 제한하려는 지역사회의 노력과 국제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형사사법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반동이 거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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