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현대·기아차 보험 가입 거부
01/31/23
현대 차와 기아 차 일부 모델이 일명 '도둑질 챌린지'의 대상이 돼 논란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해당 차종의 차량 도난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보험 회사들은 문제 차종들에 대한 보험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험회사인 프로그레시브와 스테이트팜은 콜로라도주 덴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의 도시에서 절도 방지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현대 및 기아차 모델에 대한 보험 가입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스테이트팜은 CNN에 "일부 주에서 현대 및 기아차의 특정 연도 모델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을 중단했다"면서 "이 차량에 대한 도난 손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레시브도 "지난 1년간 현대 및 기아 차 특정 모델의 도난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이들 차량은 다른 차량보다 20배 이상이나 많이 도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에 대응해서 일부 지역에서의 보험료율을 올렸고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보험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회사는 어느 지역에서 보험 제공을 중단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른바 '현대·기아차 훔치기'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두 회사의 차량 도난이 급증했습니다.
타깃이 되는 차량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일부 모델,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제작된 현대차 특정 모델인데 이들 차량은 대부분 금속 열쇠를 사용하고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습니다.
비영리단체인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L)이 보험 청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5년에서 2019년에 출시된 현대·기아 차 일부 모델의 도난율은 같은 연식의 다른 차량의 대략 2배 이상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는 해장 차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와 도난 방지 보안 키트 등을 제공하면서 대응조치에 나선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