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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시, 50년 만에 '눈 없는 겨울'

01/31/23



올 겨울 들어 뉴욕시에서는 한번도 관측가능한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겨울 이후 326일 동안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역대 최장 눈 가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국립기상청(NSW)은 이번 겨울 뉴욕시에 326일간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1973년에 세워진 역대 최장 눈 가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뉴욕시에서는 12월 중순에 첫눈이 내립니다.

하지만 올겨울 뉴욕시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뉴욕시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 동부 해안 도시도 최장기간 눈가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올겨울 뉴욕시에 눈이 오지 않은 이유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뉴욕시의 기온은 섭씨 영상 14도에 달했습니다.

지난 2021년 같은 날 뉴욕의 기온은 섭씨 7∼8도였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겨울 뉴욕에 들이닥친 '눈 가뭄'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립기상청 뉴욕 사무실에서 일하는 기상학자 제임스 토마시니는 "단지 올해 기상 상황이 순조롭지 않았을 뿐"이라며 재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뉴욕시에 눈이 왔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겨울에도 뉴욕시에서 눈이 온 흔적이 있긴 하다"며 뉴욕 라과디아 공항 인근에서 지난달 11일∼12일에 눈이 가볍게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상학자들은 눈이 최소 0.1 인치(0.254㎝)는 와야 강설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만큼은 되지 않는 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뉴욕시와는 달리 폭설로 인한 사고로 인명 피해를 입은 지역도 있습니다.

난달 크리스마스 무렵에 뉴욕주 북서부 도시 버펄로에서는 89㎝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자동차 운행 금지령이 내려졌고, 일부 시민이 차에 갇히는 등 폭설과 혹한으로 인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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