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 코로나 백신 ‘매년 1회 접종’ 결론 못 내려
01/30/23
어제 보건 당국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1회씩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도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는 의문”이라면서 보다 강력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는 회의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BA.4·BA.5)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FDA는 자문위원회에 ‘미국인 대부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1년에 1차례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해도 되는지, 변경한다면 그해에 접종할 백신을 언제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요청에 대한 검토를 위해 이번 회의가 열렸지만 어제 회의에서는 일부 전문가가 건강한 사람도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는 의문”이라고 이견을 표하면서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10가지 이상이 1·2차 접종과 부스터 샷 등으로 나뉘어 복잡하게 접종되고 있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해 개발한 2가 백신은 부스터 샷에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기로 한 자문위 결정이 확정되면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나 면역 저하자 또는 노인 등은 연 2회 접종하지만 미국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백신 접종자는 최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입니다.
한편 건강한 사람들도 매년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자문위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매년 백신을 추가 접종함으로써 얻을 이익을 뒷받침하는 것보다 강력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