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첫 음력 설 축하 행사…바이든 "혐오 범죄 종식"
01/30/23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어제 백악관에서 '음력 설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백악관 차원에서 음력 설행사를 개최한건 처음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기념연설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를 종식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음력 설 축하 행사'를 열고 설 기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팍과 캘리포니아 해프문 베이에서 잇달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를 언급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백악관 차원에서 음력 설 행사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몬터레이 파크가 지역구인 민주당 소속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주디에게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축하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지 물었다"며 "주디는 우리가 강하기 전진해야 하고, 두려워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가 연대해야한다며, 캘리포니아와 온 나라의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보호하고 촛불을 들고 하나로 모였다"면서 "무거운 마음에도 우리는 깨지지 않는 정신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오늘 우리가 하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 세기 동안 아시아에서는 새해 첫날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한 데 모였고, "음력 설은 부활과 반성, 희망과 가능성의 시기"라며 설의 의미를 기렸습니다.
또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확산하고 있는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미국에는 폭력의 어떤 쉼터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혐오 범죄 종식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혐오(의 감정)으로 다뤄져서는 안 되고, 모두는 존엄과 존중을 받아야 한다"면서 "침묵은 공조이기 때문에 우리는 침묵할 수 없고, 자신도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폭력을 종식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