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압수된 총기 사상최다… 대전차 화기까지
01/19/23
지난 해 미 전역 260개 공항에서 압수된 총기가 6천5백정을 넘겼습니다.
2년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한 건데요.
대전차 화기가 압수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해 미국 내 260개 공항의 교통안전청(TSA) 보안검색대에서 모두 6천542정의 총기가 압수됐다며 이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570정이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11만 6천여 명당 한 명꼴로 항공기에 몰래 가지고 탑승하려다 적발된 겁니다.
교통안전청은 이런 총기들은 대부분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남부 주의 공항에서 발견됐고 88%는 장전이 돼 있었다며 땅콩버터 속이나 생닭 속 등에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총기가 압수된 공항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448정이 압수됐고,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385정),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298정), 내슈빌 국제공항(213정),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196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시카고 지역 WGN9 방송은 교통안전청이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 승객의 위탁수하물에서도 장전되지 않은 휴대용 대전차 소총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교통안전청은 트위터에서 이 승객이 사격·야외사냥 박람회에 대전차 화기인 칼-구스타프 M4 84㎜ 무반동총을 전시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갈 예정이었지만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아 무기를 압수하고 그를 샌안토니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 신고 절차를 거친 무기는 장전하지 않고 잠금장치가 있는 튼튼한 상자에 포장해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있지만 기내 반입은 총기 휴대 허가가 있는 사람에게도 엄격히 금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 소지자는 경우에 따라 형사 소환에 더해 위반 건당 최고 만4천9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민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