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6.5% 올라… 14개월 만에 최소폭
01/13/23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4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로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 6.5% 상승폭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았다가 10월 7.7%로 둔화한 데 이어 12월에는 6%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서도 0.1% 하락했습니다.
전월 대비로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초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5.7%, 전월보다는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11월까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3개월 평균 상승률은 4.3%로 1년여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에도 아직까지 연준은 연내에는 기준 금리 인하가 없을 거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장의 낙관론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실제로 연준이 이달 초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5.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습니다.
다만 12월 CPI가 개선되면서 다음 달 1일 열릴 FOMC 정례회의에서는 0.25%포인트 금리인상안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