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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가격 인상… 1회 접종 110달러 넘을 듯
01/11/23
코로나 19 백신 제조업체인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26달러 수준인 백신의 가격을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면 110달러-130달러로 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1회당 26달러(약 3만2천 원) 수준의 가격으로 정부에 공급하고 있고, 정부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미국에서 유통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전량 구매한 뒤 무료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부와 맺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이 끝난 뒤, 모더나가 직접 병원과 약국에 백신을 유통할 경우에는 가격이 5배 안팎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백신의 가치를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가격대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화이자도 지난해 말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 사이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올리더라도 매출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지난해 백신 판매로 184억 달러(약 22조9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억 달러(약 6조2천억 원) 선까지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