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배출 논란'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 검토
01/11/23
최근 몇몇 연구에서는 실내 공기 오염의 이유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가 지목됐습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이 가스레인지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건강 및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스레인지가 숨겨진 위험"이라면서 "모든 옵션이 다 테이블에 있고, 안전하지 않게 만들어진 제품은 금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조만간 가스 레인지의 위험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할 예정인데, 가스레인지의 제조나 수입 금지에 더해 배출 기준을 설정하는 문제도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단체들은 미 전역 가정의 40% 정도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가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방출하기 때문에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환경 연구 및 공중보건 국제 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12% 이상의 소아 천식이 가스레인지 사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브래디 실즈씨는 "지난 50년간 가스레인지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가 있어왔고, 소아 천식 사례가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스레인지 제조업체 등을 대표하는 가전제조협회는 어떤 기구를 사용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요리 자체가 유해한 부산물을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특정 유형의 기술을 금지하는 것은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요리할 때 후드를 켜는 등의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