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사용 승인
01/09/23
미국에서만 약 600만명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지난 6일 FDA가 알츠하이머병의 증세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제 레켐비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잠재적인 부작용 위험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식품의약국은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알츠하이머병 증세를 늦추는 새 치료제 레켐비(Leqembi)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아밀로이드라는 끈적끈적한 뇌의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 생물학을 표적으로 삼아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기억력과 사고력의 감소를 늦추는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한 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FDA는 경증 또는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레켐비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일본의 '에자이'와 미국의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실험적 치료 실패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드문 성공 사례입니다.
다만 레켐비 사용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 지연은 불과 몇 달에 불과하지만 조이 스나이더 박사와 다른 전문가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삶을 의미있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신경학자 스나이더는 "이 약은 치료제가 아니고,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막지는 못하지만, 질병 진행을 현저하게 늦춰줄 수 있다면서,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6개월에서 1년 가량을 추가로 더 운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레켐비는 한 달에 두 번 주입해야 하는데다 뇌부종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가격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 가운데 증세를 몇개월 동안 지연시키기 위해서 레켐비를 사용할 가치가 있느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