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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만 8,000명 정리해고… "빅테크 중 최대 규모"

01/06/23



반면 빅테크 기업들에서는 여전히 감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규모인 만8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고 만8000명 규모의 감원 사실을 알렸습니다. 

재시 CEO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의사소통하기를 기다렸지만 동료 중 한 명이 이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직접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이 소식을 더 일찍 공유하는 것이 낫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만7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감원 소식이 외부로 알려지자 재시 CEO가 직접 직원들과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재시 CEO는 "아마존은 과거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제를 견뎌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강력한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기회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소매·채용 부문에서 인력 감축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해고 통보는 이달 말 해당 직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만8000명 규모의 감원은 최근 빅테크 기업의 정리해고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아마존 전체 직원 150만명 가운데 1.2%에 해당합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온라인 쇼핑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물류망을 두 배로 확장하고 수십만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고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고 온라인 쇼핑 수요가 감소하면서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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