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판매 10여 년 만에 최저… 현대차 2% 감소
01/06/23
지난해 미 전역에서 팔린 신차가 천 370만대에 그쳤습니다.
2021년에 비해서는 8% 감소했는데,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어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의 공동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는 천370만대의 새 자동차가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21년에 비해 8% 감소한 수치로, 천700만 대에 달했던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렇게 자동차 판매대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공급망 타격과 부품난으로 인한 공급부족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화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된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필수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업체별로는 GM이 지난해 274만대의 신차를 팔았습니다.
전년보다 판매량이 2.5% 늘어난 GM은 경쟁업체인 도요타보다 16만5천630대를 더 판매했습니다.
미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지난 2021년 도요타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1년만에 다시 정상으로 복귀한겁니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 판매 대수가 전년에 비해 9.6%나 감소했습니다.
현대는 2% 감소했고, 닛산은 25%나 급감했습니다.
한편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생한 공급 부족 현상은 가격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신차의 평균 가격은 4만6천382달러(약 5천900만 원)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자동차 업체들은 판매량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은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WSJ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품 재료 가격 상승에 더해 경기 불황 우려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