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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항공사 '결항 대란'... 집단 소송 제기

01/05/23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가 연말 무더기 결항으로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수습책으로 마일리지 지급도 발표했지만 오히려 비난 여론을 키웠습니다. 

어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 사이 항공편 취소나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항공 마일리지 2만5천 포인트(약 38만 원 상당)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그 어떤 사과로도 결항으로 인한 피해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 "우리는 환불 처리와 분실 수하물 반환, 비행기를 타지 못해 발이 묶인 소비자에 대한 비용 변상 등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앞서 미국을 덮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거의 만6천 편의 운항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부분 항공사가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부터 대규모 결항과 지연을 피하지 못했지만, 전체 운항 편수의 절반 이상을 며칠째 취소한 것은 사우스웨스트가 유일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사가 이미 운항을 재개하고도 며칠 뒤인 지난달 30일에서야 정상 운항에 나선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지난달 30일 에릭 캅데비예는 뉴올리언스 연방지방법원에 사우스웨스트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사우스웨스트가 결항한 항공편에 대한 환불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한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사우스웨스트는 신속하게 환불과 피해 변상을 하고, 여기에 더해 "호의로" 마일리지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누구에게 언제부터 마일리지를 주는지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고, 실제로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홈페이지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문제가 커지면서 어제 백악관도 나서 "사우스웨스트는 소비자를 실망시켰고 장기적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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