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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퇴, 부유층 타격 더 큰 '리치세션' 전망"

01/05/23



올해 미국에서는 경기후퇴가 일어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후퇴 때는 통상 서민들이 부자들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겪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부유층이 더 큰 타격을 입는 '리치세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리치세션은 부유층(the rich)과 경기후퇴(recession)의 합성어 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올해 경기후퇴가 일어나면 이례적으로 부유층이 서민보다 더 큰 타격을 입는 리치세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우선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 대응해 정부가 막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빈곤층의 주머니 사정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오히려 좋아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심각한 구인난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타격도 비교적 덜한 편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순자산은 2019년 말보다 42% 급증했고, 2021년 말과 비교해도 17%늘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하위 25% 노동자의 12개월 이동평균 임금 상승률도 지난해 11월 기준 7.4%에 달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소득 상위 20% 가구의 순자산은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는 22% 늘어났지만, 지난해 주가 하락 영향으로 2021년 말보다는 7.1% 줄었습니다.

경기침체를 대비한 기업들의 감원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특히 고소득 노동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감원을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노동자 연봉 중간값은 2021년 기준 29만5천785달러, 트위터 직원의 연봉도 평균 23만2천626달러에 달했습니다.

아마존도 인원을 줄였는데 대부분은 비교적 높은 보수를 받는 사무직 중심이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쉽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지만,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까지 내핍생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기후퇴 시 받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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