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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제약업계, 350여 종 약값 무더기 인상

01/03/23



제약사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해서 350종이 넘는 의약품 가격을 무더기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2026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정부기관이 일부 의약품에 대한 가격 협상권을 갖게되면서 미리 대응에 나선 겁니다. 

지난 1일 의약품 정보업체 '스리 액시즈 어드바이저'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제약회사들은 이달 초 350종 이상 의약품의 미국 내 가격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의해 2026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일부 의약품에 대한 약값 협상권을 갖게되면서 제약사들이 그 전에 의약품 가격을 올려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의회를 통과해 시행된 IRA는 노인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 프로그램이 제약사와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은 리베이트나 기타 할인을 포함하지 않은 표시 가격 기준입니다.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상률의 중간값은 4.9%였고 평균은 6.4%였는데, 미국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제약사들은 2010년대에 지나친 의약품 가격 인상으로 비난을 받고 그동안에는 인상률을 10% 이하로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화이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89종 가격 인상을 결정했고, 자회사인 호스피라의 의약품 10종도 가격을올렸습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역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가격을 7% 가까이 올리는 등 26개 의약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는 이미 가격이 각각 40만달러(약 5억900만원) 이상인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제 아베크마와 브레얀지 가격을 9%씩 인상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액암 치료제인 칼퀸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천식 치료제 파센라 등의 가격을 3%대 인상할 예정이고, 사노피는 의약품과 백신 총 14종의 가격을 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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