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 "미국 국제 영향력 감소"
12/30/22
미국 국민의 47%는 자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한국 응답자의 40%는 한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는 미국과 한국 등 19개국 국민 2만94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14~6월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어제 공개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자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응답은 미국이 4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일본이 43%, 영국·프랑스 39%, 스페인·헝가리 37% 순이었습니다.
반면 미국 응답자의 19%는 '자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한국 응답자 는 40%가 자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일본인 응답자의 같은 답변은 8%에 불과했습니다.
퓨 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에 대한 판단은 응답자들의 정치 성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즉 거의 모든 조사국에서 집권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지자들보다 자국의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의 38%가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여당 지지자는 14%에 그쳤습니다.
미국은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의 58%가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여당 지지자는 37%였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국의 세계적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