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너지는 치솟고 TV·스포츠 입장권은 내려
12/29/22
올해 물가 상승률은 1981년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예외로 TV와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은 오히려 가격이 내렸습니다.
WSJ이 노동부가 추적하는 수백 개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제빵 원료와 채소, 휘발유, 항공권 등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식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여기에 노동집약적인 서비스업에서도 인력난을 겪으며 임금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내 채소 가격은 1년 전보다 12% 오르면서 197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계란과 마가린 가격은 50% 가까이, 밀가루와 제빵용 믹스 가격도 24.9% 상승했습니다.
식당의 음식값도 9% 넘게 올랐고, 식당이나 술집의 주류 가격도 7.1% 올라 199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9월과 10월에 40% 넘게 올랐던 항공권 가격은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36% 비쌌습니다.
자동차 수리비 역시 1년 전보다 15% 올랐고, 타이어와 자동차 보험료도 각각 10%와 13%, 지난달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8% 상승했습니다.
반면 팬데믹 당시 실내 활동의 증가로 인해 꾸준히 올랐던 TV 가격은 지난 3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어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17% 떨어졌고, 스포츠 경기 입장권도 지난달 기준 1년 전보다 7.2% 하락했습니다.
승용차·트럭의 렌트비는 1년 전보다는 6% 내렸지만, 아직은 2019년보다 40%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난달에는 7.1%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