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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동성혼 인정·보호법 발효… 백악관 ‘무지개 파티’

12/14/22



바이든 대통령이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도록 하는 ‘결혼존중법’에 서명했습니다. 

어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결혼존중법 서명식에는 동성혼을 한 커플들을 비롯해 수천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법안 발효를 환영했고, 워싱턴 게이 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해온 가수 신디 로퍼, 동성애자 가수 샘 스미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미 최초로 동성애자라는 것을 밝힌 각료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특히 딸이 동성 배우자와의 사이에 아이를 갖게 될 예정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많은 동료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자신의 손주는 엄마의 결혼이 존중과 존경을 받는 세상에서 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회기가 끝나가는 의회가 이렇게 결혼존중법을 만든 것은 보수 성향이 강한 연방대법원 때문입니다.

난 6월 대법원은 임신중지권을 헌법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49년 만에 폐기했습니다.

이어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동성혼을 합법화한 2015년의 대법원 판결도 다시 따져봐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생활의 권리를 확장한 주요 판례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법원이 나서기 전에 법률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왔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6년 만에 입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인 1996년에는 이성 간의 결혼만 인정하는 결혼보호법에 찬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명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결혼존중법이 “품위, 존중, 사랑이 인정되고, 존경받고, 보호받는” 미국으로 가는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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