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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투자업계, FAANG 시대 저물고 있다"

12/12/22



지난 13년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5개의 빅테크 기업, 이른바 'FAANG'이 주식 시장에서 강세장을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최대 66%가까이 급락하면서 대형 기술주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지난 10월 마크 저커버그가 밝힌 4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의 25%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역시 4분기 실적이 역사상 최악일 것으로 전망한 후 하루 7%나 빠지는 등 'FAANG' 주식은 올해 들어 20∼66% 급락했습니다.

이에 블룸버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들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는 예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리처드 클로드는 "'FAANG'이 기술주 주도의 차기 강세장을 이끌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주식을 대부분 매각했다"며 'FAANG' 용어가 생긴 이래 관련 주식 보유 비율이 가장 낮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전체 증권시장을 흔들어 놓은 후 시장이 재반등할 때 'FAANG' 등 대형 기술주들은 시장의 고공행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봉쇄가 풀리고 금리 급등으로 투기 성향이 약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장기 투자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대형 기술주의 특징인 '우월한' 매출 성장이 최소한 올해는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주의 고난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미국 시장 상장기업들의 이익이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기업들은 1.8%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높은 대출비용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투자 대상 선정에 매우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에 메타의 메타버스처럼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한 대형투자 프로젝트에는 투자를 꺼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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