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년 전보다 더 싸졌다
12/09/22
올해 여름에는 미 전역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었죠.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휘발유 가격도 1년 전보다 더 싸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하락세가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입니다.
어제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329달러로 1년 전 3.343달러보다 낮아졌습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0.141달러, 한 달간 0.475달러 각각 내려가는 등 뚜렷한 하향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등하기 시작한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14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다가 여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국제 유가가 휘발유 가격을 함께 끌어내렸다는 평가입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지난 9월 말 이후 각각 20% 이상 하락해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략비축유까지 방출하면서 휘발유 가격 안정에 몰두해온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반가운 소식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펼쳐온 연준에게도 기다리던 뉴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이런 휘발유 가격 하락이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베스 앤 보비노 S&P글로벌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YT에 "휘발유 가격의 완화로 다른 곳에 지출할 돈이 더 많아졌다"며 "단기적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새해에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가격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