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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중국, 방역 완화 경고… 새 변이 등장 우려"

12/08/22



중국 당국이 3년간 고수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중국의 사전 준비 없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어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글로벌 보드룸’ 행사에서 “만약 중국이 선제적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행하지 않고 방역 정책을 완화한다면 어느 정도 중증 환자를 동반한 ‘감염의 물결, 즉 대규모 재확산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런 “감염의 물결은 바이러스가 변이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어제 중국 당국은 자가격리 허용과 핵산(PCR) 검사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가지 방역 최적화 조치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했던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에 이은 것으로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의 폐기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또 “중국 정부에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방국의 mRNA 백신을 수입해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면서 “불행하게도 중국산 백신은 다른 백신 수준의 효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11월 기준 중국 내 60세 이상의 백신 3차 접종률은 70%, 80세 이상은 40% 수준으로 주요국과 비교할 때 낮은 편입니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경제컨설팅업체 '위그램 캐피털 어드바이저'는 “중국의 고령층 접종률이 낮은 사실을 감안할 때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최대 1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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