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장기화… '지원 찬성' 50% 이하로 떨어져
12/06/22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대답도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에 비해 10% 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지난달 18∼20일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천30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이 어제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쟁이 얼마나 길어지든 간에, 또 미국 내 가스 및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한이 있어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48%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7월에 비해 10% 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당시에는 같은 질문에 응답자 58%가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종전을 원하는 여론은 상승했습니다. '미국 내 가정에 비용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일부 잃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47%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7월에는 이 항목에 38%만이 찬성한다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20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군사 및 안보 지원을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에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내 전력 시스템 수리를 위해 5천300만 달러(약 697억 원)를 집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10개월째에 접어들고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런 지원에 대한 미국인의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갈리고 있는 겁니다.
특히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답변이 크게 갈렸는데 민주당 지지자는 61%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찬성률이 3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