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강타한 196cm 폭설… 눈 치우다 2명 과로사
11/22/22
뉴욕주 서부에 2미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도로 통행 및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일부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설작업을 하다 2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뉴욕주 북서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번 폭설은 지난 17일부터 이리호와 온타리호에서 폭풍이 불어오면서 버펄로 남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4일간 계속됐으며 19일에는 NFL 버펄로 빌스 홈구장인 오차드 파크에 눈이 77인치(196cm) 쌓인 것이 확인됐다고 국립기상청이 밝혔습니다.
눈이 가장 많이 온 이리 카운티는 버팔로 남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뉴욕주에서 총 3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2명은 이리 카운티에서 제설작업을 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리 카운티에서는 건물 5채가 붕괴하고 280명이 폭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주민 1600명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어제 브리핑에서 "의심할 여지 없는 기록적인 눈 폭풍이다"라고 말하고 뉴욕주 1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또 쌓인 눈으로 지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동 주택 주민들을 지원팀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북서부 지역은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이리호와 온타리오호의 따뜻한 물에서 습기를 빨아들여 눈을 쏟아붓는 '호수 효과'로 인한 폭설이 잦은 곳입니다.
이번 폭설은 지난 2014년 11월 버펄로 남부 지역에 3일간 7피트의 눈이 내린 이후 최악의 폭설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