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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하버드 로스쿨 대학 순위 거부… "평가 기준 결함"
11/17/22
예일대 로스쿨은 어제 성명을 내고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대학 순위 평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S뉴스는 미 전역 192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지난 30여년간 대학평가 순위를 매겨왔고, 예일대 로스쿨은 1990년부터 줄곧 대학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왔습니다.
예일대 로스쿨은 블로그에 올린 성명에서 US뉴스 대학평가 기준에 "심각한 결합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로보노(Pro bono) 등 공익 변호사를 맡은 졸업생들을 실업자로 분류하고, 장학금도 저소득층 학생이 아니라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 지급해야 평가 점수가 높게 되어 있다는 이유입니다.
하버드대 로스쿨 존 매닝 학장 역시 대학평가 순위가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향상시키려는 로스쿨 약속에 반한다"면서 순위 평가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닝 학장은 "우리는 필요에 따라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해야 하고, 대출 상환 및 공익 펠로우십을 통해 공익을 위한 직업에 관심있는 졸업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US뉴스 대학평가 순위는 대학들의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간주돼왔고, 그만큼 결과 조작 논란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예일대와 하버드 로스쿨의 공식 발표에 따라 US뉴스 순위 평가를 거부하는 대학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