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대마초 치명적… "기도·폐 손상"
11/16/22
보통 머리화나는 담배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흡연자들이 마리화나를 피우면 호흡기를 더 치명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북미 방사선 학회(RSNA)에서 어제 발표한 학회지인 '방사선학'에서는 대마초와 담배를 둘 다 피우는 56명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과 25년 이상 담배를 피운 33명의 애연가들의 폐 스캔을 비교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와 담배를 피운 사람들의 약 75%는 폐기종을 앓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담배만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는 약 67%, 비흡연자는 5%만이 이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온타리오의 오타와 대학 방사선학과 조교수이자 연구 주 저자인 지젤 레바 박사는 "대중들은 담배보다 대마초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 연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마초와 담배 둘 다 피우는 사람들과 담배만 피우는 사람들 간 폐기종을 앓는 비율의 8% 포인트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마초 흡연자들은 많은 경우 50세 이하였는데 레바는 "이 환자들은 아마도 살면서 흡연에는 비교적 덜 노출됐을 것이지만, 담배를 더 많이, 더 오래 피운 환자들보다 훨씬 더 아프다"며 "다만 아직은 그것이 대마초와 담배를 같이 한 시너지 효과인지 대마초만으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건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레바 박사는 "대마초를 종이에 말아 피우는 것은 필터가 없기 때문에 기도에 더 많은 입자들이 들어가 자극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빠르게 숨을 내쉬는 반면에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은 종종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참아서 흥분감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폐 손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