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독감 시즌… 280만 명 감염·1,300명 사망
11/15/22
올해 독감시즌은 여느 때보다 6주 정도 더 일찍 시작됐는데요.
최근 들어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만 최소 280만명이 독염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는데 10여 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시즌 현재까지 미 전역에서는 최소 28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2만3천 명이 입원했습니다.
사망자는 천300명에 달합니다.
통상 독감 유행은 10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고 12월∼1월 사이 정점을 찍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6주 일찍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달 첫째 주에는 한 주만에 6천400명 이상이 독감으로 입원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미 인구 10만 명 중 5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0년 이후 독감 시즌 초반 기록으로는 가장 높은 입원율입니다.
CDC는 앨라배마주를 비롯해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동남부 지역과 버지니아주, 워싱턴 D.C.에서 독감이 가장 높게 보고되고 있고, 뉴저지주와 뉴욕주, 텍사스주 등에서도 독감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하다고 밝혔습니다.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호세 로메로 박사는 "현재 동남부 지역에서는 인플루엔자 A (H3N2)형이 가장 흔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노인과 아이들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이달 첫 주 노인 10만 명 가운데 거의 11명이 독감으로 입원했고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10만 명 중 10명이 입원했습니다.
로메로 박사는 독감 바이러스 급증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올겨울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