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열대성 폭풍 피해… 27만 가구 정전사태
11/11/22
플로리다주에 열대성 폭풍 니콜이 강타하면서 어제 오후부터 남동부 지역의 27만2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이번 폭풍으로 일부 지역 해안은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열대성 폭풍 니콜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주 남동부 지역의 27만 2천여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습니다.
AP통신은 이 지역 전력 사용과 정전을 추적하는 파워아우티지 닷컴 통계를 인용해 니콜이 어제 새벽 1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 남단 베로 비치 바로 남쪽에 상륙하면서 침수와 정전 피해를입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비상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트위터에서 니콜의 상륙으로 남부 전역에 걸쳐 열대성 폭풍의 영향이 남아있다며 "주민들은 피해 지역을 방문하거나 외출하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경고하고 "그런 일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부터 플로리다주 일부 해안이 흰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FOX 35 뉴스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어거스틴의 해안 일부가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바다거품으로 뒤덮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 바다거품은 열대성 폭풍 등으로 강풍과 파도가 몰아쳐 해양이 요동칠 때 발생하는데 해조류가 크게 증식하는 게 주요원인입니다.
증식한 해조류가 썩으면서 해조류 물질이 해안을 뒤덮고, 이 해조류 물질이 파도로 휘저어지면서 거품이 생기는 겁니다.
다만 대부분 바다거품은 인체에 무해하고, 해양 생태 순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소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