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에 아이들에게 '대마 사탕' 준 남녀 구속
11/03/22
지난 할로윈데이에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11세 어린이가 대마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받아 먹었다가 병원에 실려간 사건이 있었는데요.
캐나다 중남부 매니토바주 에서도 아이들에게 대마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준 어른 2명이 체포됐습니다.
어제 캐나다 위니펙 경찰은 캐나다 중남부 매니토바주 주도 위니펙에서 아이들에게 대마 성분이 함유된 할로윈 사탕을 준 혐의로 두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이 트위터로 발표한 수사 상황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53세 여성과 63세 남성입니다.
이들은 할로윈 사탕을 얻으러 온 아이 13명에게 대마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들어 있는 구미 사탕을 준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대마 성분이 포함된 사탕을 허가받은 판매처에서 합법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구매자는 반드시 성인이어야 합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아이들의 부모들로부터 대마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나눠 준 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피의자들의 주거지를 파악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들을 일단 구속했다가 통상적 형사절차에 따라 법원 출두 서약서를 받고 석방했습니다.
적용된 죄명은 '과실치상',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의도로 유해물 제공', '성인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대마 배포'. '성인이 불법 대마임을 알고서도 배포' 등 4종이며, 피해자가 13명이어서 도합 52개 항목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위니펙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대마 성분이 함유된 사탕이 스니커즈 등 정상적인 초콜릿류이나 사탕류 과자들과 함께 지퍼락 백에 담겨 배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내용물을 잘 살펴보라"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