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역전 확대 전망… 원/달러 1,500원 가능성"
10/31/22
연준이 내일과 모레 열릴 연준회의에서 또 한번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미 간의 금리 격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원 달러 환율이 1,500원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후 한국은행은 이번 달 12일 기준금리를 3.00%로 0.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은 오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또 한번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4%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내년 3월께는 미 기준금리가 5.0%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준금리 고점이 3.50%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렇게 미국의 금리 인상폭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행이 아무리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입장을 취하더라도 연준의 금리 수준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금융시장은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이미 16% 이상 떨어졌습니다.
주요 금융기관 중 뱅크오브아메리카, 노무라 홀딩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ING 파이낸셜마켓츠 등은 현재 1,420원대인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는 1,500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