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X 살해 혐의 벗은 2명에 배상금 3,600만 달러
10/31/22
뉴욕시가 1965년 말콤X의 암살에 가담한 혐의를 벗은 2명의 무슬림 흑인들에게 총 36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두명은 20년을 복역한 뒤 가석방됐고, 지난해야 그 혐의를 벗었는데요.
20년의 억울한 옥살이와 30여년동안 받은 사회적 고통에 대한 보상입니다.
어제 뉴욕시는 1965년 말콤 X의 암살에 가담한 혐의로 수 십년 동안 옥살이를 하다가 지난해 혐의를 벗은 2명의 무슬림 흑인 무함마드 아지즈와 칼림 이슬람에게 총 3600만 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이 가운데 2000만달러는 뉴욕시가, 1000만 달러는 뉴욕주가 부담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변호사 데이비드 샤니스는 이번 합의금이 무함마드 아지즈와 2009년 사망한 칼릴 이슬람,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에게 그들이 얻은 부당한 혐의와 억울한 수형, 50여년 동안이나 부당하게 당한 사회적 고통 등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두 사람과 그의 가족들은 법원과 수사당국의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단죄로 인해 50년 이상 엄청난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며 시 당국이 이런 심각한 불의에 대해 인정하고 신속하게 피해자들의 소송을 받아들인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지즈와 이슬람은 1965년 맨해튼에서 말콤 X를 살해한 3명의 용의자에 포함돼 체포됐습니다.
이후 첫 재판에서부터 무죄를 주장하고 살인사건 당시에 자신들은 각자의 집에 있었다며 알리바이를 주장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했습니다.
이들은 20년을 복역한 뒤 1980년대에 가석방됐고, 지난 해 맨해튼 법원의 한 판사가 아지즈와 2009년에 이미 사망한 이슬람의 범죄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릴 때까지 사회적 질타와 백안시 속에서 망가진 삶으로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