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이 모교에 총기난사… 교사 등 2명 사망
10/25/22
어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이 학교의 19살 졸업생이었는데요.
이 총격으로 61세 교사와 16살 학생 등 2명이 사망했고, 범인 역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됐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19살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가 이날 오전 9시 직후 '센트럴 비주얼 앤드 퍼포밍 아츠 하이스쿨'에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61살 교사 한 명과 16살 학생 등 2명이 숨지고 학생 7명이 다쳤습니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숨진 교사가 이 학교에서 보건을 담당한 진 쿡스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쿡스카는 교실로 들어온 총격범을 막아서다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15∼16살 남학생 4명과 여학생 3명으로, 총상과 찰과상 등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한 총격범 해리스는 장총과 총알 30발을 채울 수 있는 대용량 탄창 12개로 무장한 채 학교에 도착했고, 학교 건물로 들어선 뒤 "너희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을 쐈습니다.
경찰은 첫 신고가 접수된 지 4분 만에 무장 요원들이 학교에 도착했고, 총격범을 찾는 데는 8분이 걸렸다며 2분간의 총격전 끝에 범인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색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전과는 없었고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금속 탐지기를 갖춘 이 학교 출입문은 닫혀 있었고 보안요원 7명이 교내에 배치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학교 문이 잠겨 있어 총격범 대응에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범인이 학교 건물로 진입하게 된 구체적인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