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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17명 살해 고교 총격범 사형 면해… 배심원단 "종신형 권고"

10/17/22



지난 2018년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7명을 살해한 20대 범인에게 배심원단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권고했습니다.

검찰 측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불우한 성장환경 등이 배심원단에게 정상 참작 상황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 순회 법정에서 어제 열린 공판에서는 배심원단이 총기난사범 23살 니컬러스 크루즈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를 내릴 것을 만장일치로 재판부에 권고했습니다.

크루즈는 2018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반자동 소총으로 150여 발을 발사했고, 이 총격으로 학생 14명과 교사 3명 등 17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17명은 중상을입은 바 있습니다. 

CNN 등을 통해 생방송된 재판에서 크루즈의 변호인은 지난해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했지만, 크루즈가 불운한 양육 및 성장 환경에서 자라나는 과정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은 크루즈 모친이 임신했을 때 술과 마약을 남용해 그가 정상적이지 못했다며 성장 과정에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크루즈의 범죄가 계획적이고 잔인하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다만 배심원단은 이날 정상 참작 상황이 가중 요인보다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사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플로리다주 법에서 사형을 선고하려면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사형을 권고해야 합니다.

법원은 다음 달 1일 선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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