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채 처음으로 31조 달러 넘어서
10/06/22
미국의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1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이자 부담만 8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재무부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부채 규모는 31조1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경제 부양을 위해서 정부가 지출 규모를 늘렸기 때문으로 실제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늘어난 국가 부채 규모는 8조달러에 달합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국가 부채는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2009년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당시 10조6000억달러,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당시 19조9000억달러, 2021년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에는 27조8000억달러였습니다.
피터슨파운데이션은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향후 10년간 연방 정부의 이자 부담이 1조달러 가량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5월 국가 부채 이자 비용이 8조10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피터슨파운데이션은 금리가 의회예산국 전망치보다 1%포인트만 더 높아지면 2029년에는 이자 비용이 미 국방비 지출보다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재정적자를 향후 10년간 1조 달러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만 학자금 대출 부채를 탕감하는 등 재정 확장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가 부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