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갈수록 불어나… 사망자 100명 넘어서
10/03/22
일주일 간격으로 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와 '이언'이 강타한 플로리다 등 남동부 지역에서는 갈수록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만 이언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한 사망자가 플로리다주에서만 1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송은 또 이언의 상륙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플로리다주에서는 수색과 구조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사상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평가되는 이언은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강도가 약해진 채 캐롤라이나 일대를 거쳐 계속 북상하고 있고 버지니아주 일대까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이언이 상륙하면서 26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던 플로리다에서는 81만 2천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2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버지니아에서도 8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플로리다에서는 침수 지역의 물이 빠지면서 강풍과 집중 호우로 파괴된 주택·다리와 함께 통신과 교통이 끊겼던 해안 주변 섬들의 처참한 피해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수백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립해양대기국(NOAA) 인공위성 사진에서는 플로리다 해안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새니벌섬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 주택과 모텔들이 완전히 파괴됐고, 무너지지 않는 집들도 대부분 지붕이 부서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플로리다의 허리케인 피해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 노력에 연방정부의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