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직장인 사무실 복귀 주춤
09/29/22
노동절 이후 점점 늘어났던 뉴요커들의 사무실 복귀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사무실 출근이 대폭 늘었지만, 몇 주 만에 다시 재택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제 블룸버그통신이 보안업체 캐슬 시스템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주에 뉴욕시 사무실 점유율은 46.1%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주 점유율 46.6%보다 0.5%p하락한겁니다.
이달 초 노동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사무실 점유율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50%를 조만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겁니다.
이에 따라 함께 높아지던 대중교통 승객 수도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일일 전철 승객 수는 320만7842명으로 집계돼 올해 초반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지만 일일 승객 수 400만명을 바라보던 9월 중순과 비교하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근열차로 이용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일일 승객 수는 다시 20만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현상이 나타난 배경으로 금융·IT·미디어산업 종사자들이 재택근무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연근무가 가능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굳이 왜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냐’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 종사자 가운데 일주일 내내 사무실로 출근하는 경우는 30%에 불과하고, 25%는 완전히 재택근무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는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 문제도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직원들을 강하게 압박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