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보내기' 논란… 뉴욕시장 "함께 도와야"
09/19/22
최근 남부의 공화당 주지사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북부 민주당 지역으로 속속 이송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측에서는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에 이어 유력 대권주자 중 하나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최근 매사추세츠주의 부유층 휴양지인 마서스비니어드에 주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불법 이민자 약 50명을 전세기로 실어날았습니다.
공화당 주지사들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국경 정책에 항의하고 불법 이민자 문제를 부각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소속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어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도주의적 위기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모두 함께 도와야 할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연방정부도, 텍사스주지사도, 플로리다주지사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애벗 주지사와 디샌티스 주지사가 "사람을 비인간적 방식으로 다루면서 기본적인 인권 침해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텍사스주는 코로나 19확진자를 다른 이민자들과 같은 버스에 태워 보낸 것은 물론 뉴욕에 도착한 일부 이민자들은 탈수 증세를 보이거나 적절한 식료품을 제공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더빈(일리노이) 의원도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주지사들이 무력한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는 한심한 일"이고 이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불법 이민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공화당은 디샌티스와 애벗 주지사를 옹호하면서 불법 이민자 문제는 연방정부가 초래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