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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중위소득 7만 달러… 흑인, 아시아계 소득의 절반 수준

09/15/22



지난해 흑인 가구의 중위 소득은 4만 8천 297달러에 그쳤습니다.

전체 가구 중위 소득 7만 달러보다도 훨씬 낮았고, 아시아계 가구의 중위소득 10만 1400달러 가량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어제 인구조사국은 연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 2021'을 통해 미국 내 인종별 소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중위소득은 7만784달러로 조사됐지만, 인종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아시아계 가구의 중위소득은 10만천418달러였고, 21%가 20만 달러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흑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4만8천297달러에 그쳤고, 특히 연 소득이 20만 달러를 넘는 고소득 가구의 비율도 5.7%에 불과했습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와 흑인의 소득 격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흑인 가구의 중위 소득은 2002년 4만3천836달러에서 20년간 4천400여 달러 증가에 그쳤고 아시아계 가구는 같은 기간 2만2천 달러 가까이늘었습니다.

한편 히스패닉 가구 중위소득은 5만7천981달러(약 8천50만 원)로 흑인보다 높았습니다.

히스패닉을 제외한 백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7만7천999달러였고, 연 소득 20만 달러가 넘는 비율은 13.3%였습니다.

한편  인구조사국은 지난해 미국의 지니계수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소득분배지표로 수치가 증가하면 소득불균등 정도가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현금 지원으로 실질 빈곤율은 9.2%에서 7.8%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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