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올해 쌀 생산 30% 감소"
09/12/22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서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작에 필요한 물 공급이 줄면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캘리포니아주 농경지에서는 총 28만5천 에이커(1천153㎢)에 쌀 경작을 위한 파종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수준으로, 195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대니얼 섬머 캘리포니아대 농경제학 교수는 "올해 캘리포니아에서의 쌀 농사가 다른 어떤 농작물보다 가장 가파른감소"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쌀 생산은 미 전체 쌀 생산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수출량은 16% 줄어들고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농부들의 수입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농부들뿐만 아니라 트랙터와 종자를 판매하고 농작물을 선적하거나 수출하는 등 일련의 사업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이렇게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작에 필요한 물 공급이 줄어들었기때문입니다.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가뭄으로 쌀에 책정된 물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올해에도 가뭄이 계속되면서 새크라멘토 북쪽 콜루사 카운티의 쌀 경작지는 올해 공급받을 수 있는 물 양의 약 18%만 공급받기도 했습니다.
WSJ는 농가가 언제라도 다시 쌀을 생산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작물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때문에 가뭄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