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은 '조용한 사직자'
09/08/22
직장인 절반에 해당하는 50%는 맡은 업무 중 최소한만 소화하는 이른바 '조용한 사직'에 해당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2%로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6월 직장인 만5천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2%였습니다.
2021년 34%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한 겁니다.
또 18%는 직장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채 불만을 퍼뜨리는 '적극적 비몰입 직장인'에 속했고, 이 응답률은 2013년 1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무 몰입자와 적극적 비몰입자를 제외한 50%는 '조용한 사직' 분류에 해당합니다.
조용한 사직을 직역하면 직장을 소리없이 그만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며 심리적으로도 직장과 괴리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통용됩니다.
특히업무 몰입도는 35세 이하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35세 이하 중 업무에 몰입한다는 응답률은 2019년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고, 적극적 비몰입 응답률은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리자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고용인과 피고용인 간 긴장의 최대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례로 노동시장 분석기관인 ADP연구소가 전 세계 직장인 3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전면적인 사무실 근무로 복귀할 경우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