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폭염에 산불까지 '3중고'
09/07/22
8월 말 서부를 강타한 늦더위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서부 전역에서는 연일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캘리포니아 북부 여러 주 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해 대규모 정전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더위로 캘리포니아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에서는 한낮 기온이 39.4도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데스밸리(Death vally)는 52도를 기록했습니다.
5일(현지시간)에는 새크라멘토(Sacramento)가 45도, 리버모어(Livermore)가 46.6도로 1950년 이후 최고 기록인 42.2도를 넘어섰습니다.
캘리포니아 핸포드의 빌 사우스 국립기상청 수석 기상학자는 "굉장한 기록적인 수치"라며 "이렇게 강렬한폭염은 드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더위가 오는 8일에서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적인 늦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캘리포니아 북부 시스키유 주에서 시작된 화재는 여전히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451km 떨어진 위드 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면적 4200에이커(Ac)를 전소시켰습니다.
캘리포니아 현지 경찰은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주민 7천 50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130여 채가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게 퍼지는 화재와 심화되는 폭염으로 기온이 상승하자 전력망 공급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관리자들은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을 우려하며, 주민들과 사업체에 평소보다 2~3배 이상의 전력량 절약을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