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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총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 개학철 초긴장
09/05/22
개학 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등교하면서 집에 있던 총을 들고 학교에 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들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텍사스주 휴스턴의 사우스텍사스 초등학교에서는 만 네 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 어린이가 총을 소지한 채 교내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으며, 교내 경찰이 출동해 어린이에게서 권총을 압수했습니다.
문제의 권총은 어린이의 부모 것으로, 경찰은 아버지(30)를 무기 방치, 아동 방임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보다 이틀 전인 29일에는 애리조나주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코치스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7세 어린이가 가방에 총 한 자루와 탄창을 넣고 등교했습니다.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확보하고 아이의 부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총은 빈총이었지만 탄창에는 총알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집에 있던 총 두 자루를 모두 들고 등교했으며, 나머지 한 자루는 교내 사무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린이가 사무실에 몰래 한 자루를 숨겨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진 참변 이후 총기 규제와 경찰 대응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