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년여 만에 1,360원 돌파
09/02/22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60원을 돌파했습니다.
13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원 오른 달러당 136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 1379.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또 지난달 31일 1352.3원, 지난 1일 1355.1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 가치는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언급이 나온 이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도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9% 오른 109.678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달러 강세 흐름에 더해, 중국 도시 봉쇄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와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 압력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인구 2,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시를 오는 4일까지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향후 원·달러 환율 상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갑니다.
한편 이날 엔화 가치도 24년 만에 달러당 140엔이 무너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0.37엔까지 올랐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40엔대로 올라선 것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