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복귀 요구하는 기업… 직원 반발에 갈등 중
09/01/22
많은 기업들은 이번 달 노동절 연휴 이후로는 직원들이 재택근무에서 복귀해 사무실로 출근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원들이 늘면서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갤럽이 지난 6월 근로자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할 의향이 있다는 대답이 2021년 10월 이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풀타임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의 60%는 고용주가 일정 시간 부분적으로 재택근무를 보장하지 않으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최근 애플 직원들은 회사가 사무실 출근을 일주일에 2일에서 3일로 늘린다고 공지하자 1000명이 넘게 반대하는 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물보안업체 캐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사무실 점유율이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4월 이후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위해 다양한 복지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무실 점유율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22일까지 워싱턴DC, 뉴욕 등 미국 전역의 비즈니스센터 10곳의 점유율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43.5%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한이 풀렸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성 때문에 사무실 복직을 꺼리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구글은 올해 4월부터 사무실에 주 3일 출근할 것을 요구했는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수백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사무실 복귀 계획이 지연되면서 인내심을 잃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CDC)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학생들도 등교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처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혜택을 줬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비용을 줄이면서 혜택도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