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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격 가파른 상승세… 대출 역대 최대 규모

08/26/22



인플레이션으로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기업 익스피리언의 '자동차 금융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올해 2분기 평균 신차 구매 대출금은 4만2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오른 수칩니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대출금 비중은 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2분기 평균 중고차 구매 대출금은 2만853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습니다.

급격하게 심해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신차 가격은 여전히 전체 물가상승률 보다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는 8월 신차와 트럭 평균 가격이 4만625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가격이 급등하자 재정적 부담을 느껴 차선책으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익스피리언 조사 결과 올 2분기 중고차 구입을 위한 소비자의 대출 비중은 약 62%로 전년 동기 59%보다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신차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쏟아지고 있지만 최근 재고 부족 등으로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신차 소매 판매량이 98만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JD파워 데이터 분석 부문 대표는 "9월에도 공급망 대란으로 인한 재고 부족으로 신차 판매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 가격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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