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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인가 쇼핑인가… 경비는 구경만
08/26/22
도둑들이 환한 대낮에 뉴욕의 고급상점을 터는데 경비원들은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뉴욕시경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정오 무렵 14번가와 9번가의 룰루레몬 의류매장에 나타난 7명의 도둑들은 매장을 어슬렁거리며 2만8천달러 상당의 물건을 보따리에 주워 담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의류와 다른 물품을 보따리나 심지어 쇼핑 카트에 담아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 경비원 옆을 지나 아무렇지 않게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매장의 경비원과 매니저들은 이런 룰루레몬 매장의 갱 같은 도둑들을 제지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매니저는 “우린 도둑질을 말리지도 않고 도둑들을 쫓아가지도 않는다. 그냥 내버려 둔다”고 말했습니다.
디오르 매장의 한 경비원은 “이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 누가 제지할 수 있겠냐”며 “또 도난 물건은 다 보험처리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 빌리지와 그리니치 빌리지를 관할하는 6번지구 뉴욕경찰(NYPD) 통계에 따르면 매장 절도가 103%나 급증하면서 전체 범죄율이 80% 증가했습니다.
중대범죄도 8월 중순까지 1380건이나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 766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 했습니다.
이 지역은 올해 뉴욕에서 범죄율이 가장 급증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