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 PMI 27개월새 최저… 백악관, 성장 높이 낮춰
08/24/22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 부진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 ‘PMI’ 예비치는 45.0으로 지난달보다 2.7 내려왔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자 두 달 연속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5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구분합니다.
이 중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47.3에서 44.1로 떨어져 하락 폭이 두드러졌고, 제조업 PMI는 52.2에서 51.3으로 내려 최근 2년 새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로이터통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경기후퇴에 빠지는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45%는 '올해 안', 50%는 '2년 안'이라고 답했습니다.
백악관도 당초 예상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내려가고 인플레이션이 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3월 예산안 제출 당시 올해 경제성장률이 3.8%는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예산안 중간검토안에 따르면 이제 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올해 물가상승률은 3월 예상치 2.9%를 넘어서는 6.6%가 될 것으로 백악관은 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또 세수 증가 등으로 올해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겠지만, 내년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채 이자 부담 증가로 적자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