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뉴욕 습격한 꽃매미떼… "보이면 죽여라" 캠페인
08/23/22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꽃매미가 최근 뉴욕 거리에 대거 출몰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꽃매미 퇴치를 위한 싸움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와 틱톡 등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적게는 수십 마리부터 많게는 수백 마리의 꽃매미 성충이 뉴욕시 보도블록이나 건물 외벽에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된 영상에는 꽃매미 무리가 나무 기둥을 빽빽하게 뒤덮고 스멀스멀 움직이는 모습도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주로 중국 남부에서 서식해 '중국 매미'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꽃매미는, 2014년 동북부 필라델피아 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은 인근 12개 주로 번졌으며 뉴욕에서는 2020년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매년 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꽃매미는 물거나 쏘지 않고 독성도 없어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위험하지 않지만 나무 줄기에 붙어살면서 즙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합니다.
도심 곳곳에 붙어있는 꽃매미 무리가 혐오감을 유발하는 것도 뉴요커들이 겪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뉴욕과 인근지역 행정당국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매미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는 "밟아서 없애자(STOMP IT OUT)", "보셨다면 밟으세요(SEE IT? STOMP IT) 등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인터넷에 배포하며 꽃매미를 보는 즉시 밟아 죽일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