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절반은 본인이 걸린 줄도 몰라"
08/22/22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하위변종이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본인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비영리 매디컬센터 시더스-시나이(Cedars-Sinai) 연구진이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하던 당시 센터 내 성인 직원과 환자로부터 2천479개의 혈액 시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10명이 오미크론 감염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들 중 56%는 본인이 감염됐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중에선 10%만이 감기나 다른 감염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드러난 증상이 없어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미크론에 걸렸다 회복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들에게 오미크론을 퍼트렸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이 센터의 수잔 쳉 박사는 "이 결과를 계기로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이 참석한 모임에 있었다거나 몸이 좀 안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을 생각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자신의 위험을 더 잘 이해할수록 자신뿐만 아니라 대중의 건강도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문 주 저자인 샌디 Y. 정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진단되지 않는 감염이 바이러스 전파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료 종사자의 경우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는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서 조금 높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낮은 수준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