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백신 인종별 격차 심각
08/19/22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어제 원숭이두창 백신 접근에 대한 인종별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시 거주 백인의 경우 원숭이두창 고위험군의 약 45%를 차지했고, 백신 접종 비중도 이와 유사한 4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고위험군의 31%에 해당하는 흑인은 지금까지 투여된 용량의 12%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접종을 권고받은 이들 중 3분의 1가량만 백신을 맞은 셈입니다.
히스패닉계는 고위험군 대비 접종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체 고위험군에서 히스패닉계가 차지한 비중은 16%였지만 백신 접종량은 23%를 차지했습니다.
히스패닉 남성의 감염 비율이 가장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양상은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TPOXX)에 대한 접근성 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치료를 받은 233명의 환자 중 흑인은 26%에 달했지만 치료제를 타간 흑인은 17%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약 1만4000여명으로 뉴욕주에서만 20%에 이르는 2744명이 확인됐습니다.
NYT는 원숭이두창 백신의 공급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 의료 시스템과 중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 차이가 백신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HHS)는 다음 주부터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에 해당하는 36만 병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성소수자 축제가 예정된 곳에 원숭이두창 백신 5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