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차량 결함으로 도난 빈발” 집단소송 확대
08/12/22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주리와 캔자스, 일리노이, 아이오와, 켄터키, 텍사스 등 주의 현대차 및 기아 차량 소유주들은 지난주 연방 법원에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차량 결함에 따른 절도 피해를 주장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은 지난해 위스콘신 주에서 제기됐었는데, 이번에 6개 주 소비자들이 이에 동참한 것입니다.
원고들은 현대차와 기아가 유난히 많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며 쉽게 도난을 당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도난을 방지하는 ‘엔진 이모빌라이저’ 장치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모델들의 절도 피해 문제는 소비자들 뿐 아니라 각 지역 경찰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KSDK 방송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경찰국의 집계 결과 지난 7월 한 달 동안 관할지역 내 차량 절도 범죄가 1,000여 건에 달했는데, 이중 도난된 차량이 현대차인 경우가 301건, 기아인 경우가 333건으로 총 634건에 달해 전체 도난 차량의 3분의 2가 현대차 또는 기아였다는 것입니다.
경찰국에 따르면 이같은 피해는 현대차의 경우 2015년-2021년형 모델, 기아의 경우는 2011년-2021년 모델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위스콘신과 미네소타 등 북동부 지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두 브랜드의 차량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비행청소년들까지 등장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이 알아낸 알람을 회피해 차량을 탈취하는 방법을 인터넷에 공유하는데 현대차·기아 자동차를 훔치는 것이 일종의 놀이로 인식되는 지경입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모든 차량은 연방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모든 신차들은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미국법인도 “2022년형 모든 모델들이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기본사양으로 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기아 차량은 연방 차량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